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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불로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전소 됨

Author
관리자
Date
2025-03-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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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가 화마에 쓰러졌다.

조계종에 따르면 3월 25일 오후 4시 50분경 강한 바람을 타고 넘어온 비화(飛火)로 인해 천년고찰인 고운사가 전소됐다.고운사는 3월 24일 이동이 가능한 불상, 불화, 고서 등 비지정 유형문화유산을 영주 부석사 성보박물관으로 이운했다.

소장 중이었던 보물 석조여래좌상도 오늘 오후 3시 30분 경 사찰 밖으로 옮겨 피해를 막았다. 하지만,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연수전은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5시 경 마지막 철수 소방대원이 대웅전 외 다수 건물의 전소를 확인했고, 현재 화재로 인력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고운사 대중스님들은 안동 봉정사로 대피한 상황이며, 고운사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27명은 의성재남호스텔과 의성성심요양병원에 나눠 긴급 대피했다.
이에 조계종은 총무부장 성화 스님 주재로 부실장스님, 차장 등이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회의에서는 사찰 피해 확인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계종은 "종단은 국가유산청, 교구본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찰 문화유산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가용자원(인력, 예산 등)을 총동원해 종단적 모금운동 등 피해 사찰의 조속 복원을 위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산불 영향권에 있는 모든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한시적 운영중지를 요청했다. 산불 직접 영향권에 있는 사찰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 안전 당국의 재난 대피 명령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다.


출처 : 현대불교(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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