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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종단 종정스님들의 신년 법어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12-23-2013 19:08   조회 : 2,096  
 

한국의 각 불교종단 종정스님들은 갑오년 새 해를 앞두고 신년법어를 내려 새해에도 온 누리에 부처님의 법음이 가득하기를 축원했다.   다음은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대한불교 태고종 종정 혜초 대종사,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의 신년법어 전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
"서로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갑오년 새 아침에
진리의 법이 있습니까?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진리의 법입니까?

일출동산대지명(日出東山大地明)이라.
새해의 장엄한 빛이 온 지구촌을 밝게 비추는도다.

황금빛의 상서로운 기운이 마을마다 감도니 화합의 목소리 집집마다 들리겠습니다.
나무가 꽃에 집착하면 열매를 맺기 어렵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만 비로소 더 큰 바다에 들 수 있습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미래 앞에, 누적된 과거의 폐습, 반목과 갈등은 지난 해에 잊혀 보내고
국가와 지구촌의 행복한 내일을 우리 모두 다 같이 염원합시다.

새 아침, 새 마당에 다 함께 나섭시다.
각자의 자기의 분을 따라
수행인은 수도에 전념하고
정치인은 국민의 안녕과 복리를 위해 헌신하며
농부는 생산에, 근로자는 일터에서, 학생은 배움에 매진할 때 태평가 울리는 일등국가 일등국민의
반열에 오를 것입니다. 


사해오호(四海五湖)의 모든 형제들이여
 

온 세계가 한 집안이요 만 가지 형상이 나와 둘이 아니라 한 몸입니다.
그런데 어찌 남북과 동서가 있겠습니까?
귀하고 귀한 것이 생명이니, 생명을 원한으로 갚으면 원한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인과입니다.
원한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 다같이 서로서로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키워내지만 막으면 찰 때까지 다투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부드럽고 더 겸손한 게 없지만 딱딱하고 강한 것에 떨어 질 때는 물보다 더 센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늘 낮은 곳에 처 하는 그 성품이기에 삼라만상을 윤택케 하나니
갑오년 한 해엔 물과 같은 덕행으로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서로 다투는 이웃이 없도록 서로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용서하며 통일과 세계평화를 앞당깁시다. 

인빈(人貧)함은 지단(智短)이요 마수(馬瘦)하면 모장(毛長)이로다.
 

사람이 빈한하게 사는 것은 지혜가 짧기 때문이고, 말이 야위면 털이 길다고 하였습니다.

나고 날적 마다 출세와 복락을 누리기를 염원한다면,
우리 모두 일상생활 속에,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던고?’
하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진정한 참나를 찾아야 합니다.
참나 가운데 큰 지혜가 있고 참나 가운데 큰 복과 큰 덕이 갖추어져 있으니,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함께 누립시다.

불기2558(2014)년 갑오년 새 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한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대종사 신년법어

갑오년 새해가 밝으니 곳곳에 희망의 물결 가득합니다.

눈 덮인 산에 이는 활연한 바람과 납월(臘月)의 모진 추위는 아직 결기를 부리지만 금풍에 씻기던 암자의 매화가지는 벌써 봄빛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옛 조사 스님의 말씀에 ‘춘색무고하 화지자장단(春色無高下 花枝自長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글자대로 풀이하자면 ‘봄빛은 높고 낮은 것이 없이 두루 비추건만, 꽃가지는 스스로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란 뜻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염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마치 평등한 봄빛에도 길고 짧은 꽃가지가 생겨나듯이 온갖 번뇌에 스스로 묶여 괴로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천만 불자 여러분

참된 행복이란 밖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지혜와 덕성을 고루 갖춘 자기의 본래 모습이 있음을 자각하고 ‘천지와 나는 같은 뿌리요, 만물은 나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을 일으킬 때 우리 곁에 다가올 것입니다.

번뇌와 망상이 곧 반야(般若)와 열반(涅槃)이며 봄빛 아래 길고 짧음의 차별성 또한 그대로 법신(法身)의 작용이요, 응화(應化)인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 마음 그대로를 옳게 보았을 때 지옥과 극락이 따로 없고 생사와 해탈이 두 말이 아님을 알 것입니다.

 동지섣달 추위를 뚫고 납매(臘梅)가 먼저 갑오년의 꽃소식을 전합니다.

금년 한 해는 활발발(活潑潑)한 청마의 기운처럼 천만 불자 모두가 오고 감이 없는 기용(機用)속에 평등과 차별을 뛰어넘어 근본의 자리로 귀일(歸一)하시기를 축원 드리며, 나라가 부강하고 문화가 융성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불기 2558년 갑오년 새해 아침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 초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 신년법어

 "참회로 비우고 발원으로 맞으라."

大慈大悲恒相續(대자대비항상속)하고  
大喜大捨無間斷(대희대사무간단)하며
爲有緣者導妙法(위유연자도묘법)하여 
晝夜修心常精進(주야수심상정진)하라.

욕망을 쫓아 업이 된 세월, 참회로 비우고
인간 몸 받은 귀한 인연 기뻐하며 원을 세우라.
꿈같은 세월에 속지 말고
명명백백 분명한 이 순간을 영원으로 살려라.

새사람이 되어 새해를 맞는 이들이여.
새아침의 기쁨 함께 나누니
누리에 복이 가득하여라.
걱정 근심 번뇌덩이 본래 있었더냐.
언제나 밝고 깨끗한 본성의 빛을 바로 보아라.
 

갑오년(불기 2558년)  새해 새아침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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