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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문수사 회주 포해당 도범 큰스님 무술년 신년법문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01-07-2018 19:18   조회 : 233  
 

불기2562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보스톤 문수사 회주 포해당 도범 큰스님은 뉴욕불교 TV방송 (kba-tv.com)과
Nybm 뉴욕불교방송을 통해 새해 만불자들을 위한 신년법문을 보내 왔다. 다음은 포해당 큰 스님의 신년법문 전문이다. 

 


                                                                        보스톤 문수사 회주 포해당 도범 크 스님

 

올해는 불기 2562년이요 서기로는 2018년이며 음력으로 무술년을 맞이하는 해가 되겠습니다.
보스톤 문수사 도범이올씨다.

새해를 맞이하여 신도님들의 가정에 자비와 지혜광명이 충만하시옵기를 불보살님께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구촌 곳곳마다 모든 생명이 보존받고 인권이 존중되며, 나라마다 자유와 평등과 평화가 유지되도록 아울러
기도하는 바입니다.|
대추나무로 만든 목탁을 박달나무 목탁 채로 울리면 도솔천 내원 궁까지 들린다는 상징적인 비유가 있습니다
.
한 토막의 마른나무도 목탁을 깎는 목공에게 선택되면 겉은 깎기고 속은 파이며 목탁으로 만들어집니다
.
죽어 마른나무토막이 산사람의 업장을 소멸해주고 돌아가신 영혼을 천도해주는 기도목탁이 됩니다
.

땅 위에 박혀있는 돌이나 땅속에 묻혀있는 돌은 그냥 돌이며 인류의 문명과는 별다른 관계없이 돌은 그곳에 있습니다.
그 많은 돌중에 어떤 돌이 수석애호가나 조각가가 선택했을 때 그 돌은 죽음의 상태와 같은 깊은 잠 속에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 수석으로 사랑받거나 질 좋은 석재로 인정받으면 그때부터 깎고 다듬어져 주춧돌이 되고 석탑도 되며 조각 
작품으로 새로운 생애가 시작되겠지요
!

법당 추녀 끝에 매달린 풍경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매달려 있는 풍경은 그동안 수많은 계절풍과 비바람 및 설한풍이 울리고 갔습니다. 뎅그렁거리는 그 소리가
바람의 울림인지
! 풍경의 울림인지! 듣는 귀의 울림인지! 어느 것 하나 때어놓을 수 없는 인연입니다.
풍경에 물고기를 추로 매달은 뜻은 물고기는 자면서도 눈을 뜨고 자지만 사람은 눈을 뜨고 잘 수 없으므로 잠자지 말고 공부
하라는 경책의 울림입니다
.

종소리는 시방법계(十方法界)를 청정(淸淨)하게 맑히며, 일체중생을 삼계의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는 범음(梵音)입니다.
다양한 제품의 금속이 있지만
, 청동공예 및 주조기술에 의해 주석()과 구리()의 합금기술로 범종(梵鐘)이 만들어집니다.
성분이 다른 구리
80%에 주석을 17%로 합금을 하면 종소리가 맑고 진동의 여운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불교에서 상종과 성종을 구분해서 말할 때 상종은 나타나 있는 것을 뜻하고 성종은 없으면서도 있는 것을 뜻합니다.
종의 크고
, 작고, 둥글고, 검고, 단단한 겉모양은 상종이며 쇠의 무거움과 합금 된 성분 그리고 맑은 종소리는 성종입니다.
상종인 겉모양을 만들기도 쉽지는 않으나 보이지 않는 성종의 비율을 맞추어 맑은소리 내기는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

풍경이나 목탁이나 종도 울리지 않으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없듯이 가지고만 있거나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없는 거와
다름없습니다
. 누구나 진귀한 보석에 매료되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에 감탄하지만 그보다도 사람의 가슴을 감동케 하는 
일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 구리와 주석을 반반씩 합금하면 종소리가 더 잘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듯이 인간관계도 합금하듯 
합심을 잘해야 맑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이처럼 모든 현상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관계 속에서 존재하며 인연론은 이 세상 만법이 생기고 변하며 멸하는 
일체의 현상에 대한 논리입니다
.

해마다 첫 달인 1월을 음력에서는 정월(正月)이라 했습니다.
바를 정
() 달월() 일 년의 첫 달을 바르게 시작하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있 듯이 새해는 새로운 일 년의 시작이요
, 첫걸음이며, 첫 디딤돌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1월이라 하지 않고 정월(正月)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밭은 부정적인 씨앗도 있고
, 긍정적인 씨앗도 있으며,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싹을 틔우고 거름을 주어 꽃을 
피울 수 있는 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

어제는 오늘의 거울이요, 오늘은 내일의 씨앗이며, 인과의 원칙과 연기의 법칙이 일상생활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도는 자기 수행이요 새로운 각성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고 좋은 기회를 주도적으로 찾게 하며 개체에서 전체로 소통하는
통로입니다
. 기도는 방심하고 있는 마음을 다시금 챙기게 하고, 때로는 닥치지 않은 위험도 예감하여 방지하게 하며, 자기도
모르게 재난이 피해가기도 합니다
.

기도란 능력 밖의 일을 이루어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게으름을 다그치는 수행입니다.
실력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기도를 하고 복도 지으며 덕을 쌓아야 운도 따릅니다
.
제법종연생
(諸法從緣生)이라 모든 법은 인연을 쫓아 생겨나므로 소원의 인()을 심고 기도의 연()으로 성취의 과()
이루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8
11. 보스턴 문수사 도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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