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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원적사 개원15주년 기념법회 회향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10-04-2017 17:57   조회 : 1,487  
 

뉴저지 가필드 자리하고 있는 원적사(주지 성향스님)는 지난 10월1일 오전 11시, 개원1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원적사 선원장 스님이신 성오스님을 모시고 봉행한 이날 법회는 개식, 삼귀의, 찬불가 보현행원, 축사, 청법가, 법문, 발원문,
정근 및 축원, 공지사항, 사홍서원,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원적사 개원15주년 기념법회 웹 중계



사회 : 문법거사 (원적사 신도 부회장)
지금부터 원적사 개원15주년 기념법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사시기도로 천수경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천수경 독송>

사회 :
보현행원을 노래하겠습니다.

   <보현행원 - 합창>

사회
다음은 뉴욕불교TV사장 곽현파 거사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축   사 - 곽 현파 <뉴욕불교TV사장>
안녕하십니까?
먼저 원적사 개원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함이 많은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 속의 원적사는 이 미국땅에서 늘 고향 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향을 떠난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만, 제가 원적사를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하는 것은 아무래도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이곳을 오기 위해 워싱톤 브릿지를 지나면서 문득 2003년1월18일이라는 날짜를 생각했습니다. 이날은 여기계신 선원장 성오 큰스님께서 저희 방송을 통해 위빠사나 선 강의를 하셔서 첫 방송을 내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이날의 방송을 위해 2002년 12월경 원적사를 방문해 첫 녹화를 시작 후, 총 32회분을 제작 방송한 했습니다. 그 다음은 선원장 스님의 금강경 강의로 이어져, 본방 28회 요약분 8회 등, 총 36회 분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이와같이 선원장 성오 큰스님의 방송은, 저희 방송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현지스님을 모시고 경전강의를 실시한 바이었고, 더욱이 선원장 큰 스님께서는, 저희 방송 강의 법좌에 처음 앉으셨다는 사실을 늘 가슴에 새기고 추억할 때, 원적사는 제 마음의 고향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아울러 저에게 이런 마음을 선사해 준 원적사 사부대중 여러분들께 무한히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문득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測近道矣 란 말이 생각납니다.
간단하게 뜻을 새겨보면 "사물에는 반드시 본과 말이 있고, 일에는 시작과 마침이 있다. 이에 선과 후를 가려 행하면 도에 가깝다"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를 비추어 볼 때, 여기 원적사 개원15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하신 불제자 여러분들은 원적사를 위한 내 마음이 '뭐가 근본이고 뭐가 말이 되는지 또, 어떻게 해야만 앞과 뒤를 가려 하는 것이 되고, 그러므로써 도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것인지, 항상 관조해 보실 수 있는 불자님들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항상 자리를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오늘도 원적사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교리체계가
이라 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우리들의 시아본사이신 부처님의 말씀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이 믿는 마음이 종교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또 이해한 만큼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렇게
行이 원인이 되어 證을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 모이신 원적사 신도님들은, 이러한 과정을 충분히 믿고 이해 하고 행하시는 수행자들이 모인 자리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한 생각이 곧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고, 믿음 속의 말 한마디는 포교. 전법하는 거룩한 길이기에, 앞으로도 이곳 가필드의 원적사는, 미국 속에 한국불교를 홍포하는 중심 사찰이 되고도 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희망의 일들은 선원장 큰 스님의 원력과, 주지스님이신 성향스님의 원력, 그리고 신도 여러분들의 원력이 한데 모여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오늘 개산 15주년을 맞이하는 원적사가 한 걸음 더 나아간 발전을 거듭하여, 부디 한국 불교 전법의 중심 사찰이 되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간단하나마 축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사회 :
다음은 선원장 성오 큰스님의 법문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르겠습니다. 대중 여러분께서는 모드 자라에서 일어나 주셨으면 합니다.
<청법가 합창>



<선원장 성오스님 법문>

네 원적사 개원 15주년 기념 법회가 되겠습니다.
무슨 이야길 해야 하나 고민해 보니까 너무 어려운 이야기는 안될 것 같고 해서 공감할 수 있는 부처님 말씀을 해 볼까 지금 생각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사바세계에 있는 중생들이 생노병사 우비고뇌라고 하는 그런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이렇게 나고 죽는 모습을 보시고, 어떻게 하면 불생불멸에 생노병사로 부터 초월할 수 있는, 이러한 영원한 지고의 행복인 깨달음의 세계로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신 결과로, "여섯가지 바라밀인 6바라밀을 통해서 만이 시방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첩경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그냥 마음으로만 되는 것고 아니고, 신.구.의 삼업 즉, 몸과 말과 뜻이 조화를 이루는 삼밀가지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바세계를 사는데 업을 짓는 것도, 몸으로 짓고, 입으로 짓고, 마음으로 짓는 것 처럼, 우리가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육바라밀의 실천도, 이 세가지가 같이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어 가지고 수행할 때 만이, 이런 생사윤회로부터 벗아나고, 또 세상에서 살면서 다음 세상으로 가지 않고, 이 생에 바로 우리가 행복하고 번영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여섯가지 방법에서 첫번째가 뭐냐하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고맙다'는 말을 생활화 하며, 보시를 실천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육바라밀 가운데 보시바라밀의 첫번짼데, 보시바라밀 그러면, 우리가 신.구.의 삼업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행복하고 번영하지, 감사한 마음 없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번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육바라밀을 실천한 사람은 첫번째로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 감사한 마음을 마음 속에 담고 있어야 '고맙다'는 말이 나오지 않겠어요?  불평스럽고 미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상대방 한테 '감사합니다'이런 말이 나오겠냐 말이죠.  이러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고맙다'는 말을 상대방에게 하는 사람은, 그 감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또 감사의 은혜를 입은 사람을 통해서, 우리가 보은하는 그런 보시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시행이란 다시 말하면 ,보은행이란 것이죠. 은혜를 갚는 행이 바로 보시행인 것입니다.

대개 우리 불자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베푸는 것, 덕을 쌓는다 하지마는, 육바라밀에서 본다면 보시라는 것은, 국가와 부모와 친구와 주위의 모든 이들로 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행이, 바로 보은행 보시행인 것입니다. 보시를 많이 하는 만큼 주위의 모든 사람으로 부터 빚진 것을 갚는 행위이기 때문에 아까워 하지 말고, 아끼려 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힘껏 하는 것이 보은 하는 것이고, 은혜를 갚는 것이고, 공덕을 쌓는 것이 되기 때문에, 첫번째는 보시할 수 있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이고, 두번째 '항상 고맙습니다' 이런 인사를 하고,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그런 말을 하면서, 우리가 보시하는 가운데 보은행이 따라야 된다 하는 이것이, 육바라밀 가운데 첫번째 보시바라밀이란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우리가 '항상 참회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 '미안합니다'. 저희가 잘못하는 것이 있으니까 '미안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된다는 것이죠.  '미안합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보시 지계니까, 지계 이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계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남한테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 항상 참회하고 뉘우치는 사람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그렇기 때문에,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지고, 항상 참회하고 반성하는 마음, 뉘우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사바세계에 사는 많은 고통이 줄어 든다는 것입니다.

"성격은 얼굴에서 나타나고, 본성은 태도에서 나타나며, 감정은 그 사람의 음성에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욕심은 부릴 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 수록 더 거칠해 지며, 원망하는 마음을 더 보탤 수록 더 분하게 되고, 아픔은 되씹을 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 수록 더 깊어 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지우개 처럼 다 지워라, 지워버리면 번거로운 마음이 편해지고, 사는 일은 언제나 즐거울 것이다."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활 속 성자들의 가르침을 본 받아서, 내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면, 내 얼굴은 어떻고? 내 태도는 어떻고? 내 말씨는 어떤가? 이렇게 돌아 보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우리 불자들은 항상 유순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과 효순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위에 사람이나 상대방이 어떤 것을 시켰을 적에,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한다는 것이죠. 반대로 효순하고 유순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뭐만 시키면, '어~ 왜 나한테 시켜??'....! 하다못해 절 집안에 들어온 요즘 행자들도 뭘 시키면, '스님 저는 안해 봐서 모르겠는데요'이래요. 우리 때완 완전히 틀려요.

이번에 행자들이 들어와 내가 교욱을 시켜보니까, 내가 아침에 일어나 모기에게 뜯기면서 일을 하다다, '야 김행자 여기와서 풀좀 매거라.!'하니까, '저는 풀을 안매 봐 가지고 풀인지 꽃인지 구별을 못해서 못합니다' 이르는데, 아이고 옛날 같으면 날벼락이 떨어 지던지 몽둥이로 맞을 텐데, 내가 인내심이 많이 생겼으니까(웃음), '이리 와 봐라. 이건 풀이고 이건 꽃이다'그랬더니,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게 끌고 다녀면서,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서 '이젠 알겠지?' 하니까 ' 네 알겠습니다.' 그 다음엔 혼자하면서 풀과 꽃을 구별하게 되고 또 나름대로 적응을 해서 보냈는데....! 이것이 완전히 옛날 사람하고 틀린거라...!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애들이 살아온 관습이고, 또 생활 속에서 이렇게 자라왔으니까 내가 이해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떠날 때 쯤이면' 스님 참 많이 배워고 갑니다' 이러더란 거예요.

또 지나간 여담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참(간식)이 나오잖아요. 목도 마르고 그런데...! 우리 같으면 참이 나오면 은사스님부터 먼저 드리고 먹지 않겠어요.  그런데 저 혼자 먹는 거라(웃음)...! 먹어란 말도 안했는데 저 혼자 빵 다먹고, 물 다먹고..!(웃음) 그래서 내가 '야 김 행자 빵과 우유 다 어디갔어?' 하니까, '다 먹었는데요' '내꺼까지도...?' '아니 스님도 드세요?'(웃음) 이게 완전히 달라요. 나는 안먹는 줄 아나 봐, 나는 신선인줄 아나 봐, '나도 사람인데 안먹냐?' 하였더니, '그럼  다음부터 스님 것 까지 챙겨 오겠습니다.' 하더니 정말 그 다음부터 물 두 병, 빵도 두 개, 이렇게 챙겨오곤 했습니다. 외 아들로 살아 왔기 때문에 저 밖에 모르는 거라....!!!

그래서 이런 일들을 보면서, 우리가 스승이라고 하는 위에 사람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 야지, 혼부터 내면 도망가지 않겠어요. '아이 그 스님 훌륭하다더니 맨날 짜증만 부리고 두들겨 팰라고 하고...! 이러지 않겠냐고요.  가만이 보니까 '이것이 현대 사회의 흐름이고, 애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구나' 하니까 이해가 되고....! 그래서 차분히 가르치면서 저녁에 차도 마시면서 절 집안은 이렇게 존중하고... 이렇게 우선권을 두고... 등등을 가르치니까, '스님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거라....!!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법도요 가르침인데, 마음 가짐이 유순한 마음, 착한 마음이 없이는, 그렇게 될 수 없은 것이죠. 그래서 우리불자들은 마음 가운데 항상 효순하는 마음과, 유순한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게 되면, 어른이 시킬 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거라...!!

여기도 노 부모님 모시고 계신 보살님이나 거사님들 계시겠지만, 연세가 드시면 더러 침해 오신 분도 있잖아요.  밥 먹고도 안먹었다 그러고, 시키고 싶은 일도 잊어버리시고...!! 그러니까 어른이 부탁할 때 다 들어 줄 수가 없다는 것이죠.  일단은 효순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설렁 못할 것이 있어도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또 나중에 어떻게 했냐고 하면, '죄송합니다 잊어버렸습니다.' 한다던지, '죄송합니다 못했습니다.' 하면, 그럼 이걸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 가짐이, 어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도 않고, 내 마음도 불편 하지 않아서, 우리가 한 가정에서 어른을 모시고 살아가는데 지혜가 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유순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라는 말을 생활화하면서, 인욕하고 하심하는 마음을 발하는 것이, 세번째 바라밀인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말을 받아 들이고 이해하고 포용하는 이런 마음 가짐이, 사랑과 행복을 가꾸어 갈 수 있는 기본적인 인욕바라밀의 수행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네번째로 우리 불자가 항상 봉사하는 마음, 봉사가 보시에 들어가는 것이죠. 보살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할 적에,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네 제가 하겠습니다.' 이런 봉사의 마음을 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공덕을 쌓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도 없게 되면,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선뜻 '제가 하겠습니다'하는 마음이 안나선다는 것이죠.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앞에 와서 도량을 가꾸고, 법회를 준비하고, 후원에서 봉사하고, 대중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이런 것들은 모두 공덕을 짓는 일인데, 그런 마음이 없고서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제가 하겠습니다'하고 기쁘게, 기꺼이 나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 홍원사에 선재 봉사단을 20명을 만들었는데, 하루에 두 명씩 돌아가면서 봉사를 합니다. 법당에서 화장실까지 청소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내가 지난번에 신행모범상을 우리 절 노보살님께 드렸어요. 노보살님이 허리가 다 구부려지셨는데 어느날 보니까, 노보살님이 저녁때 오셔서 걸레를 빨아가지고, 손 걸레로 계단을 다 청소하시고 돌아가시는 것을 여러번 보고, 종무소 보살님들 한테, '노 보살님 가실 때 마다 간식을 꼭 챙겨드리세요. 과일이 되었건 떡이 되었건 간에 챙겨드려라"고 했어요.  그래서 금년 사월초파일 최고 신도 대상을 그 허리 꼬부러진 노보살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우리 원적사 보살님들은 안그러시겠지만 어느 절에 가보면, 절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절에 오래 다닌 상 때문에, 새로 오신 사람들을 시키고, 자기들은 가만이 있는 보살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오신 분들이 모범을 보여, 항상 여일하게 되면, 후배들은 따라가고 '아! 나도 저렇게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자연히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남이 알아주던 안알아주던 행동으로 옮기는 그 마음, 그것이 정진하는 생활이고, 수행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진바라밀인 것입니다.

다섯째는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인사 할 적에 '덕분입니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보살님 덕분이고 스님 덕분이고, 도반 덕분이고, 그러한 '덕분입니다'라고 하는 인사가 서로에게 교감이 이루게 하고, 마음이 열리게 하고, 소통되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인사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대개 인사할 때 '성불하세요.'그러잖아요. 언제 성불할지 모르게 까마득한데.....! 지금 당장 우리에게 고마움을 베푼 분한테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라고 하고 건네는 인사가 훨씬 더 가깝고 마음에 와 닿는 것이지, '성불하세요'하는 것은, 너무나 불교의 이상적인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원적사 불자님들은 앞으로 서로 만났을 때, '성불하세요' 그러는 것 보다는, '불자님 덕분입니다.'이라고 하면, 이것이 우리를 얼마나 따뜻하게 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하겠느냐 말입니다. 서울 홍원사 신행 단체들 인사는, '덕분입니다'이렇게 하도록 제가 권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이란 말을 항상 실천하므로써, 마음이 차분해 지고, 또 내 마음이 편해지므로써 그것이 바로 선정바라밀을 닦는 것이라 했습니다.

법정스님 말씀하신 걸 보니까 참 좋은 말씀을 했어요. '마음 다스리기' 이렇게 해 가지고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그래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그래서 다 말할 것도 못된다. 들은 것은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 버리면, 자신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나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하지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말씀 했느니라. 맹렬한 불길이 다 태워버리 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의 불길이 내 몸을 태우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입은 몸을 치는 독이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노년에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당신이 살아보니까, 봤다고 본대로 다 말하고, 들은 것을 다 말하다 보면 시비만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입을 조심하고, 금 처럼 무겁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공덕을 쌓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늦게 하셨습니다. 항상 이러한 겸손한 마음을, 겸허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내어, '보살님 덕분이고, 스님 덕분이고, 도반들 덕분이고, 원적사가 이렇게 참 좋은 도량이고, 이렇게 하고, 또 가정에서도 남편의 덕분이고, 아내의 덕분이고, 자식들 덕분으로, 우리 가정이 이렇게 단란한 가정하고 행복한 가정이다 하고 깨닫는 것, 이렇게 노력하는 것, 이것이 얼마나 복된 삶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불자들은 항상 겸허한 마음,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당신 덕분입니다'이렇게 인사가 나오게 되는 것이...!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안정적이고 편한 선정을 마음을 닦아 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교만한 마음으로 '네가 잘 났으면 얼마나 잘났냐?' 그런 마음을 가지면, 내 마음도 불편하고, 마음이 불편하면 마음의 선정인 고요함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마음 가운데 선정을 닦고 고요할려고 하면, 내 마음이 겸손하고, '당신 덕분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내 마음을 잘 추수리고 다스리는 이런 마음이, 선정 수행을 닦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섯번째는 이러한 다섯가지 마음씨가 지혜의 마음인 밝은 마음이라....!! 지혜 반야밀이란 것이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 지혜인데, 그럼 지혜란 것은 무엇이냐? 내가 이러한 다섯가지 마음을 갖는 것 자체가 지혜의 밝은 마음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로 겸손하고, 그 다음에 유순하고, 참회하고, 감사하는 그런 마음, 이런 마음이 모두 다 밝은 마음이고, 아름다운 마음이기 때문에 지혜의 마음인 것입니다. 
두번째로 지혜로운 말이란 것은, 우리가 항상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이런 말이라는 것인데, 이 말은 곧 내 영혼의 맑은 말인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위에 이러한 다섯가지 행동, 선정을 닦는 것, 정진하는 것, 참고 인욕하는 것, 그리고 자기를 절제할 줄 하는 것, 그리고 그 다음에 보시를 행할 줄 아는 것, 이런 다섯가지 바른 지혜의 수행이, 바른 행동이, 바로 지혜를 닦으려는 마음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육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첫째로 우리는 내가 살아 있는 이 순간에 우리는 축복을 받고, 다른 사람들로 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축복된 삶이 우리에게 약속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고 나서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하루 이 순간에, 육바라밀의 살아 있는 삼밀가지를 실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불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복된 삶을 살므로써, 금생에 가난하지 않고, 넉넉하고,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딪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내가 주지 않았으니까 고통을 받을 것도 없고, 또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안정을 주고, 잘되기를 축복해 주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데, 내가 당연히 행복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육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이 생에서 바로 이 순간에.....!! 이 순간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도 되지만 축복된 삶도 되기 때무에,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은 두고 부처님께서는, 오직 육바라밀의 삼밀가지 수행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원적사 개원 15주년을 통해서, 너무 어렵고 힘든 불교 수행의 실천이나 법문을 들으려 하지 말고, 정말로 우리가 이 순간에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하고,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행복을 나누어 가는...!! 이러한 훌륭한 불자, 이러한 보살행의 삶을 살아가기를 마음 속으로 염원하면서, 오늘 법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박수>

사회 :
다음은 관음성 신도회장께서 개원법회 발원문을 낭독해 주시겠습니다.



개원법회 발원문 - 관음선(원적사 신도회장)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처럼, 우리의 마음도 더욱 푸르고 깨끗한 아름다운 오늘, 원적사 개원 15주년입니다.
우주법계에 충만하신 부처님이시여! 이제 저희들이 무명과 번뇌로 가득한 중생의 몸에서 불법을 만나 원적사에서 진리의 길을 걸어온지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부처님 닮은 삶을 살기 위해, 부처님 곁으로 가까이 가기 위해, 오늘도 이곳 청정도량에서 기도와 소유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오늘 원적사 개원15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드리옵니다.
항상 부처님 품 안에서 살기를 발원드리옵니다.
항상 부처님 법 속에서 살기를 발원드리옵니다.
항상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발원드리옵니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부처님이시여!
항상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발원드리옵니다.
항상 반야지혜가 자라나기를 발원드리옵니다.
항상 수행하는 마음이 물러나지 않기를 발원드리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부디 저희 도량에 부처님의 법비를 내리시어, 번뇌의 때와 업장을 씻어 주시옵고, 보리심이 살아 나도록 북돋아 주시옵소서. 부처님의 법 만난 소중한 인연으로, 언제나 감사와 순탄함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오며, 저 피안의 언덕으로 어서 어서 건너가게 하옵소서. 오늘 저희 이 인연이 아낌 없이 시방세계에 회향되기를 발원드리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박수>

사회 : 다음은 정근 및 축원이 있겠습니다.

 <지장보살 정근 및 축원>

사회 : 다음은 주지스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주지스님 인사 - 성향스님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원근 각지에서 많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인사 말씀을 겸한 안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 15주년 기념 법회를 위해서 한국에서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오신 저의 사형이시며, 원적사 선원장 스님이신 성오 큰스님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박수)  그리고 아까 가장 멀리서 오셨다는 곽 법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보스톤에서 몇몇 청년들이 행사를 위해서 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오늘 원적사의 많은 분들이 사정상, 일정상, 그리고 저의 어떤 부덕으로 동참하지 못하셨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가 기도 드리겠습니다. 비록 오늘 동참은 안하셨지만, 원적사 신도분들은 백중 때 부터 계속 기도를 드렸고, 또 조상님들의 위패는 동참은 안했어도 제가 붙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마다 계속 축원을 드릴 것이오니,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난 해 5월부터 금년 7월까지 원적사 총무소임을 맡으셨던 해안스님께서, 저희 절과 인연이 다해서 소임을 놓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출가 초기에 천일 기도를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원적사에서도 삼년 기도를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원래 생각은 내년 2018년 5월부터 하려고 하였지만, 불보살님께 그 기간을 앞당겨 주셔서, 오는 11월 동안거부터 천일기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여러분들도 혹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대불교라는 잡지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첫 페이지에 우리 사진이 한장 실려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원적사 초창기 사진입니다. 저의 은사스님이신 동주 원명스님, 선원장스님, 돌아가신 사형 성안스님, 또 방 대덕화 보살님들이 보이시는데, 유감스럽게도 사진에 있는 분들이 이미 돌아가시거나, 떠나시거나 해서 지금은 안계십니다.  또 여기 계신 분들이 아시는 분들고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 절이 15년이  되기 까지 알게 모르게 많은 인연들이 많이 도와 주셨고, 그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우리 원적사를 찾아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불자님들을 위해서, 또 제 스스로가 정진하는 의미에서, 이번 천일기도를 입재하는 만큼, 많이들 동참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오늘 저희 절 15주년 기념법회가 앞으로 원적사 발전을 위한 중흥의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아무쪼록 우리가 서로 합심해서 서로를 위해 더욱 정진한다면, 천일기도를 회향하는 20주년에는, 또 한번 선원장 큰 스님을 모시고 여법한 법회를 봉행할 수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가내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사회 : 다음은 네 가지 큰 서원인 사홍서원을 노래하겠습니다.

<사홍서원 합창>

사회 : 이상으로 뉴저지 원적사 개원 15주년 기념 법회를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 추석 합동 차례를 올리고 기념 촬영을 실시한 후 오늘의 법회를 모두 회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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